김 시 내 ( KIM SI NAE )
This is Urine(2023)
2023.10.11 -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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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사물의 편에 서서 글을 쓴다는 것은 사물을 바꾸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인간이 편견과 에고를 버리고 세상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를 원합니다. “
- 프랑시스 퐁주, ‘사물의 편’ 중
2022.1.30
물질에 쓰임을 부과해야 한다는 것이 뭔가 불편했다. 쓸모로서의 물질에서 살짝 비켜선 후에 나는 알았다, 어쩌면 나는 그저 물질 그 자체에 관심이 있었다는 것을.
2022.8.24
재료적 차별주의를 비판하며 인간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인간 중심적 사고의 경직을 완화하고 기존의 이분 법적 사유를 탈피하여 인간과 물질 사이의 수평적, 횡단적 관계 시도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2022.9.7
다양한 국가의 관객들을 전시 및 워크숍을 통해 만났다. 그들이 재료로서의 소변을 인식함에 있어 흥미로운 충돌지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소변의 예술적 쓰임을 마주한 관객들은 불편함을 느꼈지만 한 편으로는 굉장한 흥미를 느꼈다. 이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사회문화적 편견에 기반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소변이 거래되었던 과거와 다르게 현대의 소변의 가치는 어떻게 가늠할 수 있을까? 이는 예술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을까?
2021.8.1
소변의 예술적 활용은 어떻게 이해되고 감각될 수 있을까?
이러한 재료 실험적 작업이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물질들의 가치 체계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을까?
2023.1.18
편견은 문화 역사적 기반에서 탄생한다. 가치없는 것으로 인식되는 물질과 사물, 식물 등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사소한 것들은 왜 사소하게 되었는가? 가까운 미래 세계엔 그 사소함들이 바뀌게 될까? 그것들을 둘러싼 편견은 어떤 연유로 발생되었는가? 현재의 사물, 물질에 대한 미래 가치는 항상 변하는 것일까?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것은?
김 시 내 ( KIM SI NAE )
This is Urine(2023)
2023.10.11 -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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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사물의 편에 서서 글을 쓴다는 것은 사물을 바꾸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인간이 편견과 에고를 버리고 세상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를 원합니다. “
- 프랑시스 퐁주, ‘사물의 편’ 중
2022.1.30
물질에 쓰임을 부과해야 한다는 것이 뭔가 불편했다. 쓸모로서의 물질에서 살짝 비켜선 후에 나는 알았다, 어쩌면 나는 그저 물질 그 자체에 관심이 있었다는 것을.
2022.8.24
재료적 차별주의를 비판하며 인간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인간 중심적 사고의 경직을 완화하고 기존의 이분 법적 사유를 탈피하여 인간과 물질 사이의 수평적, 횡단적 관계 시도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2022.9.7
다양한 국가의 관객들을 전시 및 워크숍을 통해 만났다. 그들이 재료로서의 소변을 인식함에 있어 흥미로운 충돌지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소변의 예술적 쓰임을 마주한 관객들은 불편함을 느꼈지만 한 편으로는 굉장한 흥미를 느꼈다. 이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사회문화적 편견에 기반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소변이 거래되었던 과거와 다르게 현대의 소변의 가치는 어떻게 가늠할 수 있을까? 이는 예술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을까?
2021.8.1
소변의 예술적 활용은 어떻게 이해되고 감각될 수 있을까?
이러한 재료 실험적 작업이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물질들의 가치 체계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을까?
2023.1.18
편견은 문화 역사적 기반에서 탄생한다. 가치없는 것으로 인식되는 물질과 사물, 식물 등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사소한 것들은 왜 사소하게 되었는가? 가까운 미래 세계엔 그 사소함들이 바뀌게 될까? 그것들을 둘러싼 편견은 어떤 연유로 발생되었는가? 현재의 사물, 물질에 대한 미래 가치는 항상 변하는 것일까?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것은?